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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 후기/더블크로스

[더블크로스]하트리스 메모리 2화 후기

by 중구맛집 2022. 1. 25.

 

하트리스메모리 ~2화까지의 스포일러를 주의해주세요!

GM 아본님 PL 중구 역설님 우롱님 광어님!으로 진행하는 하트리스메모리캠페인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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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는 이시국의 영향으로 오알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번화의 충격적인 전개+엔딩에 이어지는 내용이라 어떤 일이 생길지 쫄기도 하며... 직전에 정면으로 빔을 맞는 세이키를 본지라 이번화는 누가 맞을지 그것이 나는 아닐지 불안해하기도 하며...도입을 맞았어요.

무려 전 화 엔딩에서 바로 이어지는 도입(!!) 세이키와 사요의 장면..! 그런데 이게 또 너무나 평화로운 장면이라서..ㅠㅠㅠㅠㅠㅠ이 상황을 의심하고있는 와중에도 두 사람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거죠..... 하지만! 이런 상황인걸 잊지말라는듯 위화감이 더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사요가 1화 클맥에서의 일은 물론 오모카게 섬에서 코에랑 지냈던 일 자체를 잊어버린거에요.....첫 장면부터 닥쳐오는 의문들..! 게다가 일상적이고 평화로운 장면에 일상인것처럼 자연스럽게 섞여있어서인지 위화감이 더했어요..이 섬에서는 공포도 사건도 저희의 일상과 함께하는거죠 ㅇ<-<

아카리의 이번 시나로는 오모카게 후유히~ 도쿄를 동경하는(다쟈레가 아닙니다) 귀여운 아이이자 우리 지부의 이츠미의 클래스메이트!였는데 갑자기 아카리를 찾아왔습니다..!이전에 전혀 안면이 없었는데 무슨일일까~했는데 아카리가(정확히는 면영수산 지부가) 황천귀환에 대해 조사하고있다는걸 듣고 찾아온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사라지거나 이상해지면 이 쪽지를 읽어보라는 불안한 얘기를 하는거에요 ㅇ<-<~~~아니아니 이거 플래그잖아 ㅋㅋㅋㅋㅋ무슨일이냐고 좀 구체적으로 들어보거나 막아보기라도 하려고한 찰나에 칸 나 등 장ㅠㅠㅠㅠㅠ아아아아 저의 귀여운 사이드테일 클래스메이트인데도.......저를 너무 좋아해주는데도 이럴때는 너무 무서운것이에요 1화 후반의 장면을 떠올리면 더더욱요....

그리고 이츠미의 도입씬. 키리타니에게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평소와 다름없는 보고의 연장이었지만 그 와중에 너무나도 당연한 의문이 하나 떠오릅니다. 왜 지금까지 이정도의 사건에 대한 보고가 없었는가..? 이곳에는 비록 작더라도 지부장이 있는 지부가 있었는데 말이죠........몰랐었다고 하기엔 여기 온지 얼마 안 된 저희들한테도 벌써 여러번 이상현상이 목격됐었구요. 시구레 이 아저씨..대체 뭘 숨기고있는거야?!싶었죠ㅠㅠㅠ

키라웃의 도입씬에서는 키라웃이 마침 단톡에서 나이팅게일의 건에 대해 공유받고있던 와중에....하숙집에 카오루가 돌아옵니다. 네, 키라웃이 이곳에 왔을 때부터 실종상태였고 밤의 숲에서 떨어진 모자만이 발견되었던 카오루가요. 그것도 그 모자를 쓰구요.................. 이 이게뭐야 <ㅇ> 이게 뭔데~~~~~~~~~!!!! 불안한 예감은 들지만 아니라고 부정하고싶어지기만 하는 그런 마음..와중에도 키라웃과 카오루는 그랜드오프닝에서의 과거모습처럼, 마치 어제 봤던것처럼 너무나 평화롭고 친근하게 재회하는 소꿉친구여서 더 맘이 복잡했어요 으흐흑...이 섬은 태연하게 일상속에 이런걸 섞어버려~~!!! 그리고 와중에 저의 시나로! 후유히도 이곳에 찾아와서 보인 반응도 영 불안했구요..

도입부터 골고루 조금씩 구워주는 하트리스! 그래요 이게 우리들의 오모카게섬이죠 ^-^
도입부터 후유히가 영 불안했지만 무슨일이 생기기 전에 뭔가 대비할 시간은 있지 않을까?!했는데 미들 시작부터 닥쳐오는 위기...네 도입에서 예고 했다는거겠죠 ㅠㅠㅠㅠ밤에 혼자 나갔다가 검은 비를 맞은 후유히. 에게서 아카리에게 걸려온 전화..!를 따라 면영수산 지부는 잡목림을 향합니다만....사실은 달려갔지만 늦어서 발견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저희가 마주한것은 검은 물에 젖은 후유히의 시체였습니다...와아..앙....이렇게 적나라하게 이 섬의 어둠과 마주하게되다니요....이래저래 후유히를 이대로 둘 수는 없으니 그 시체를 지부로 데려갑니다만 다음날 아침, 그 시체는 사라지고 후유히는 멀쩡하게 등교한거에요! 흔적도 상황도 사요때랑 동일해서 아...황천귀환이구나 이런식으로 이뤄지는거구나 하고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ㅇ<-< 비오버드와 오버드라는 무게감도 두 사람의 상황도 달랐으니 새롭게 충격받았지만요...ㅠㅠㅠ... 저번화부터 일어나는 사건들이 오모카게섬에서 일어나고있는 이상한일의 윤곽을 점점 더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어서 무서웠어요 흑흑..일어난 일은 어찌보면 비슷하지만 저희가 알고있는 만큼 더 많은게 보이고 더 많은걸 의심하게 되고 그러면서 더 알게되고...ㅇ<-< 그럼에도 아직 보이지 않는 부분이 두렵구요.

후유히가 주었던 쪽지의 사물함을 찾아가는것은 마스터씬으로 이어졌습니다. 방과후에서 안 쓰는 교실의 사물함을 열기까지의 여정을 연출하는것도 판정하는것도 즐거웠어요! 그렇게 찾아간 사물함에 들어있던것은 후유히와-예상치 못했던 카오루의 흔적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마치 유서인것처럼 스스로에게 다가올 위험을 예상하고 그때를 대비하며 남긴 글들이었어요. 두 사람 모두 평범한 비오버드들이라서 더 안타까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이상하고 부조리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에 그것을 조사하려 뛰어들었다는것에 울컥했습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들의 영웅적인 행동을 정말 좋아하지만 그 결과로 미들 초반의 비극이 일어난걸 알고있으니까요ㅠ___ㅠ

힘내라고 하면서도 위험한 상황에 처할지도 모르니 힘내지 않아도 된다고 한것도 너무 슬펐어요. 후유히도 스스로 위험한 상황에 처한걸 알면서도 멈추지 않았으면서 거의 초면인 아카리를 걱정해주다니..

아카리가 UGN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그리고 오모카게섬에서 발로 뛰는 이유는 개인적인 호기심이나 조직의 명령 같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의무감이라고 생각했어요. 오버드가 된 초반에는 강해지고 UGN생활에도 적응해서 키즈나를 다시 만나겠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성격상 점점 자신은 힘을 가지고있으니까 힘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도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을거 같거든요. 물론 그것이 자신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더더욱 평범하고 자기보다 어린 후유히가 이런 생각을 하고 그런 죽음을 맞은것에, 저런 말을 남겨준 것에 자극받았을거 같습니다. 후유히의 부탁처럼 어떻게 된 일인지 꼭 알아내주겠다는 그런 각오도 했을거구요.

이어지는 정보조사씬에서 밝혀진 정보들은 앞에서 짐작한것이나 더 불안해지게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만...무엇보다 충격적인건 그 검은 비를 사용한 사람이었어요. 코드네임 블랙 레인 시구레 쿄이치로... UGN을 배신했거나 뭔가 알고도 모른척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일반인인 후유히를 해쳤을거라곤 생각 못했거든요 ㅇ<-< 약간 헐렁하고 사람 좋은 아저씨 느낌이었어서 더더욱요ㅠㅠㅠㅠ...하아 아픈 아내가 있다는 얘길 듣고 뭔가 할거같긴했지만 이렇게까지ㅠㅠㅠㅠㅠ....

잠깐 등장해준 키리히토도 반가웠어요 ㅋㅋㅋㅋ이런?롤일줄은 몰랐지만?!그래도 든든하네요! 직전에 후유히의 일도 봤고 이 섬은 오버드에게도 위험하니까 굉장히 걱정되긴 합니다만.....

이어서 나와준 키즈나..저번화까지만 해도 의심스러움을 영 떨쳐버리기 어려웠고 이런저런 가정도 해봤습니다만 만날 때마다 아카리를 걱정해주는것도 그렇고ㅠㅠ..너무 아련계 히로인이라 점점 마음을 줄 수밖에 없더라구요..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악의를 가지고있지 않고 오랜 그리움과 후회로 꿈꿔봤을만한 상황이니까요.. 부탁하는 말도 들어주고싶었어..!손도 잡고싶었어ㅠ___ㅠ~~~하아..그리고 반딧불 같은 색으로 연출해주신거 너무 좋았어요...마이페어리히로인ㅠㅠ.. 어쩌면 황천귀환일지도 하는 생각은 여전히 들었지만 ㅋㅋㅋ그렇다면 정말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흑흑 ㅇ<-< 쓰다보니 나머지 지부원들은 다 황천귀환과 초기 시나로가 현재진행형으로 관련이 있는데 아카리만 없네요..없는것일지 아직 없는것일지 ㅠㅠ 아무래도 후자일거같아서 두렵습니다만 두려워한다고 어떻게 피할 수는 없을것같아요(?)

그 이후에는 미들 전투 없이 바로 클맥 전투로 들어갔습니다! 미들 전투가 없는 시나리오는 그만큼 도입~클맥까지의 속도감이 이어지는 부분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미들전투만큼의 침식치가 아껴지니 그만큼 더 씬을 넣어줘서 정보를 주거나 연출을 해주는 부분도 좋구요. 이번 2부도 사물함씬이라던지 두 사람이 남긴 기록 ㅠㅠ이라던지 얻게된 정보들이 후다닥 이어지면서 심심할 틈 없이 달려오는게 즐거웠습니다!

클맥전투를 하기 위해 찾아간 시구레의 집은...네 너무나 평화로웠어요 시구레도 아내도 너무 평화롭고 행복해보여서 ㅇ<-< 우리가 진짜 이 행복을 깨도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1화의 전투 때도 비슷한 짓을 했지만 사요는 직전에 이미 졈이 되기도 했고 먼저 저희한테 들이닥쳐오기도 했었으니까요.. 우리 손으로 이들의 일상을 부순다는 느낌이 더 선명하게 들었어요. 그리고 내리는 검은 비...

저번화의 전투보다는 공격도 잘 들어가고 전체적으로 밸런스도 좋아진 느낌이 들었지만 이 아저씨 너무 무시무시한거에욬ㅋㅋㅋㅋㅋ아파아파 디버프도 아파 ㅠㅠㅠ다들 로이스를 왕창 잃었는데 저 아직 새싹오버드라 개인으로도 전체적으로도 이렇게 너덜너덜해진건 처음봤습니다ㅇ<-<그래서 넘 무서웠어요 엉엉 그래도 어찌어찌 S로이스도 타터해가며 이겼습는데..중간에 주고받은 대사들이 너무 아팠어요..ㅠㅠㅠㅠ...

아카리는 위에 적은것처럼 다소 1차원적으로 UGN이 정의에 가깝다고 생각하면서 싸워왔을테고 직접적으로 그걸 부정할만한 경험은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전투에 돌입하기까지는 평범한 비오버드인 후유히를 죽인 것에 분노한 상태로 돌입하기도 했구요. 시구레는 비오버드를 해쳐버렸고 다시 그런짓을 저지를지도 모르니 쓰러트려야 할 순간이었지만 소중한 사람과 다시 만나고싶다는 욕망 자체는 나쁜게 아닐텐데ㅜㅜ복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키라웃의 대사도 너무..너무나......사실 이 중에서 누구보다도 시구레에게 공감할만한 입장이잖아요 ㅇ<-< 카오루를 찾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정황상 이미 잃었고 그런데 돌아왔고...ㅠㅠㅠ...키라웃에게 중요하고 지켜야할건 나나히메 카오루의 일상이라고 하면서도 그건 여기에 없다고 하는 장면에서 시나리오 시작 전에 다시 나타난 카오루를 "카오루"로 등록할지 고민하셨던 부분까지..아니 지금까지의 이 두사람의 모든게 다 생각나서 정말 보는 제가 다 미쳐버릴거 같은...장면이었습니다...아놔 내 주식 망한거같아 근데 너무 맛있어서 울면서 먹어요...............

백트랙에서는 아슬아슬하게 다들 돌아왔는데..이츠미가!! 이츠미가 아주 조금 모자라서 실패해버린거에요 ㅠㅠㅠㅠ더이상 나올것도 없는거같고 마스터님도 그냥 넘기시는거같아서 아놔......나 처음으로 졈화 보는거냐고 근데 그게 우리 지부장이라니 안돼앸 하고있었는데 이어서 연출해주시는 장면이...ㅎ ㅏ...이츠미가 어릴때 시구레가 구해줬는데 시구레만 알고있었던걸 두 사람의 만날 기회가 더이상 없으니 이번화의 언젠가에 보여주시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다가 클맥까지 달려오느라 잊고있었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여기서..충동에 먹혀가는 이츠미에게 떠오른 것이 그날의 기억과 노랫소리인거에요 근데 그게 시구레의 D로이스 메모리 다이버와 엮여서...로이스가 하나 더 생기며 이츠미의 백트랙이 성공하게 됩니다 어떻게 어떻게 여기서 이런 너무한 연출을.........................(좋다는 뜻입니다) 미리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되고나서야 알게되다니..엉엉..그날의 시구레는 이츠미의 오버드의 삶이 맑은 날이기를 기원했는데 그 길이 오늘로 이어져서 이츠미는 시구레를 쓰러트리게 되는게 아이러니하면서도ㅠㅠ 그날의 시구레가 기원했던 이츠미의 모습은 분명 지금의 모습과 가까웠을거라고 생각해요...괴롭고 슬프지만 그래도 비바람에 꺾이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 오버드ㅠㅠ..우리 멋진 지부장...와아앙..마구 도닥여줌

이어진 아카리와 키즈나, 이츠미의 엔딩씬은 굉장히 평화로우면서도 그 사이에 뭔가 엄청나게 불안하고 의미심장한 부분들이 끼어있어서 쫄렸습니다....화가 갈 수록 더 엄청난 뭔가가 나타나고 있는데 듣고도 무슨 내용일지 짐작이 안 가는 ㅠㅠㅠㅠㅠ짐작 가는것도 무서운.........앞의 씬까지는 평화로운 분위기와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내용이 대비되었다면, 이어지는 키라웃의 엔딩 씬은 밝고 즐거운데..분명 그런데도 플레이어도 캐릭터도 그게 진짜가 아니라는걸 알고있으니까요ㅠㅠ하아 이 눅눅한 바닷바람의 느낌..이것이 오모카게섬 ㅇ<-<

PC2 역설님! 뻘하지만 전투 내내 위기st의 대사ㅠㅠ를 해줬던 세이키가 나중에 백트랙에선 제일 가뿐하게 돌아온게 귀엽고 웃겼다네요 ㅋㅋㅋㅋ하아 우리 칠드런... 조사할 때도 전투에서도 프로칠드런 티가 팍팍 나는 부분들이 좋았습니다.. 키라웃 빼고 고딩들이 다 UGN에 익숙한 애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전장에 제일 익숙한 느낌이 드는건 역시 세이키죠! 그래서 일상 모멘트에서 살짝 버벅하는 모습들이 더 귀여워보이는거같아요 ㅋㅋㅋㅋㅋ이번에는 다른 캐들에게 우여곡절이 많아서 그나마 세이키가 제일 중심을 잘 잡아주지 않았지 싶습니다 대견하다!

PC3 우롱님! 우리 지부장 아기인데 이런..이런 일이 일어나서 어떡하죠 ㅁㄴㅇㅁㄴㄻㄴㅇ 평소에 막내인데도 극한 상황에서도 확실하게 지부장 몫을 해주는 모습을 보다가 이번화 내내 몰아쳐오는 파도랑 클맥후에 충동에 무너지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니까 넘 가슴아팠어요......ㅠㅠㅠㅠ라패 짜주신거때문에 더 강한 빔을 맞으셨지만 그렇기때문에 더 멋진 이야기가 된거겠지요...시구레는 이제 없지만 해준 말은 남아있으니까요. 지부원들이라도 이츠미가 맑은 날을 살아가는걸 함께하고 싶어요..아니근데 그럼 일단 이 섬을 탈출해야하는거 아닐까요(갑자기) 하지만 이 섬도 이츠미도 지켜내겠어 흑흑흑

PC4 광어님! 하아.......이제 제 주식을 외칠 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ㅋㅋ 그치만 감정선이랑 대사 다 너무 좋아서 쓰러지고있으니까요ㅠㅠㅠㅠ안경이 잘 안 닦이네....쭈르륵... 비극인건 어쩔 수 없지만 너무나 천재적으로 연출해 주셔서 비명지르면서도 즐기고있어요..근데 맛있는데..맛있지만..!!키라웃이 자신의 일상은 오래전에 망가졌다고 하는거나 평소에 하는 행동들이나 언젠가 훌쩍 떠날 사람처럼 보여서 ㅠ___ㅠ 좀 더 스스로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지금 상황 봄..안 봄...

GM 아본님! 이번에 세팅해주신 오모카게섬 곳곳의 풍경들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ㅋ이미지로 보니까 정말 여기저기 두루두루 다녔다는 느낌! 그리고 시구레씨...키즈나..카오루...크아악......어차피 맞을 빔이지만 어떤 각도로 맞아야 더 제대로 맞을지를 정확하게 계산하고 쏴주시는거같아요 ㅠㅠㅠ대사 하나 데스크 하나하나에 무력하게 얻어맞기...엉엉 시구레 부부 잠깐 비췄지만 너무 취향인데 처음부터 이렇게 만나버려서 넘 아쉬워요..대접해준 차를 마시고오고싶었어 ㅇ<-<...후유히도 잠깐 만난게 아쉬울만큼(다시..돌아왔지만......) 귀엽고 강한 아이라서 만난 시간에 비해 많이 마음이 쓰였어요 ㅠ___ㅠ 우아앙..


오모카게섬에 오면서 생각했던 힐링 시골생활~..은 사실 반쯤은 맞는거같아요 ㅋㅋㅋㅋ섬 안에서 무슨 일이 생기든 티나지않게 일상 분위기로 흘러가고있는데 저희만 ?????하면서 보고있는거죠 ㅠㅠㅠㅠ그 아무일도 없이 평화로워보이는 오모카게 섬을...그 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딱 그 분위기로 연출해주셔서 위기가 점점 다가오는 감각을 1000% 즐기고있습니다 흑흑 

이번화도 감사합니다! 다음화는 축제다! 하고 조금은 들뜨면서도 제목과 핸아를 보면 마냥 들뜰 수만은 없네요 ㅋㅋㅋ밝혀진, 혹은 밝혀지지않은 섬의 비밀들도 그렇구요...하지만 열심히 이겨내보겠습니다! 일단은 이 순간을 즐기자..! 축제짱~!!(무서워) 그리고 남은 기간동안 아카리도 저도 일상에 대해서 더 고민해볼래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