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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 후기/마기카로기아

[마기카로기아]이별의 시간 후기

by 중구맛집 2019. 11. 6.

 

마기로기 이별의 시간 후기
후기??그냥 막..감상을 늘어놓습니다
당연히 스포일러 2000%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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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재섭는놈인데...남녀노소 초면구면 가리지 않고 말투도 대체로 재섭었는데 선생님께 존경 설정 하고 나니 갑분 예의맨 되길래 RP하는 제가 어색하더군요....

아이나르 처음 보는 엽귀라 좀 긴장했는데 귀여웠어요. 갱얼쥐..ㅠㅠ
엘..다시 봐서 반갑고 슈스가 되어서 다행이에요 ㅠ
앙리는 재섭고 아이나르는 상냥한 타입인데 엘은 분위기 메이커?상황의 긴장을 풀어주는 느낌이에요!
스승님 너무 상냥하시고.....스승님...좋아요..스승님..좋아..(??

NPC가...1사이클까지만해도...근데 1사이클 2씬에서 조사를 하니까...<ㅇ> 왜이렇게<ㅇ> 빨리?<ㅇ>???그런데<ㅇ> 아이나르가?<ㅇ> 운명개입을 <ㅇ> 처음보는 시스템???이??나와서??혼란스러운데??상황도??혼란스러워서?? 혼파망이었습니다... 둘 중에 한 명을 골라야하다니 그래도 둘 다 구한게 너무 대단했고....

아이나르가 선한 마법사...질서선 느낌이 팍팍이었어요 ㅠㅠ 앙리는 의무적으로 사람을 구하는 느낌이라(대부분의 인간에게 좀 노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거의 망설임 없이 스승님을 골라버리는..못된 마법사였고ㅠ
차례로 마법전도 하는데 저번 세션부터 엘 마법전 쎈느낌이 팍팍 나서 넘 멋졌어요 비록 마해 쓰게됐지만...마법도 그렇고 이펙트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적당히 하는데 그냥 강자인(ㅋㅋㅋ 느낌이 나서 조아요ㅠ

요한 상황도 안쓰러워서 좀 더 잘 챙겨주고싶은데 PC 성격+상황 때문에 자꾸 못되게 굴게되서 넘 미안했습니다....그나마 엘이 서글서글하게 잘 챙겨주고 아이나르가 상냥하게 잘 말을 걸어줘서 다행이었던듯...얘들아 사회부적응자랑 같이 다녀줘서 고마워ㅠ!

마법전은 메인페이즈 마법전부터 탈탈 털렸고..마력 주사위도 영 안 나오고 ㅠ 공격도 잘 못하고 적은 넘넘 아프고 내내 너덜너덜했습니다.
저번에 쓸만한 공격 주문이 마탄 뿐이라 이번엔 좀 더 다른걸 들고가봐야지!!했는데 이번에도 마탄만 들고가서 ㅋㅋㅠ 도트뎀을 먹였습니다...다음에는 정말 강한 마법사가 되고싶네요!!
운명점 3짜리 초기앵커를 마법전에 써버려서 사망했을 때 부활판정을 1짜리 스승님으로 했는데 무사히 성공해서 다행이었어요...랜덤특기가 가까이 나왔고 스승님이 도와주셨다고 믿고싶습니다ㅠ(ㅠㅠ

정말 스승님을 선택하고싶었고 모두 지키고싶었는데 결국 그건 스승님을 지우는 상황이 되어버리는...상황을 막 꼬아버리게 되는..그런..ㅠㅠㅠ 모두의 에필로그가 씁쓸했어요...좀 더 묘사하고싶었는데 막 당장 감정이 티나진 않을거같아서 ㅠ 헤매며 마무리를 했네요..흑흑..스승님의 만년필..,.....설정만 들었을 때도 생각했지만 마법사의 소멸이란 정말 슬픈거같아요..................... 설정상 가까운 관계의 마법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니 정말 확 다가오네요 ㅠ_ㅠ

매운맛..마라맛..이라고 하셔서 바짝 긴장하고 시작했는데 갠적으론 매운맛보단 스토리나 구성요소가 크게 다가왔습니다ㅠㅠ 반전이 참 괴로우면서도 좋았고 서글프고..좋은 이야기였어요..엉엉 어케 이런 선택을 시킬 수 있어..어케 이런 상황을 줄 수 있어 카와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