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GM중구 GMPC 타케이 아유무(조수)
PL알밥 PC 호리 카나(탐정)
저번에 이어 두 번째 둘이서 수사 세션!
중간에 둘수사 페어로 인세인 오유관 사건도 했고, 썰을 자주 풀어서 아직 두 번째!? 라는 느낌이었지만 여튼 두번째 세션이었습니다.
오전에 일어나서 세션 두 번을 하겠다는 원대한 목표가 있었으나 세션을 하기 위해 앉은것은 늦은 오후였고..여튼 시작을 하게 됩니다~!
한달만이라 RP보다는 진행이 헷갈렸습니다 ㅋㅋ막상 하다보니 꽤 스무스하게 진행되긴 했지만...
알님이 제 PC인 아유무를 많이 귀여워해주셔서 캐붕 내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집중했네요.
치정싸움을 해결하고 돌아왔으나 사무실엔 먹으려고 했던 푸딩이 없는데..!상황을 생각하면 너무 슬프지만 초반에 지친 호리쌤이 안쓰러우면서도 소파에 누워서 주문하는게 귀여웠어요 ㅋㅋㅋㅋ푸딩이 없다는 슬픈 사실을 전하고...호리쌤이 사건으로 인식하게 하려고 GM적으로 열심히 유도했습니다 ^^)9
호리쌤이 사건을 인식하고, 가게에 누가 들어왔으면 큰일이니까 아유무도 사건을 인식하고 두 사람은 수사에 돌입하게 됩니다.
사건이 특수하다보니 시츄에이션 수사의 시츄에이션들을 상황에 맞게 쓰기가 어려웠어요. 시츄에이션 수사 표는 좀 더 진지하거나 살인사건류의 정석 추리물에 딱 맞게 어울리는 느낌..
용의자가 많은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나오는것도 아니고, 현장이나 관계자도 한정되어있고, 초반 시점에선 소재가 엄청 진지한것도 아니라.. 하지만 어찌저찌 즐겁게 진행해갔습니다.
이웃가게 사람한테 정보를 얻기도 하고, 규동집에 찾아가보기도 하고, 푸딩집에 찾아가보기도 하며 수사는 진행되구요. 초반에는 액션의 존재를 잊기도 했습니다..계란 무료권 같은 사소한 증거품도 비닐백에 넣어서 보관하는 호리쌤이 귀여웠습니다 ㅋㅋㅋ완전 찐탐정아냐?!
이전에 싸우는 썰을 풀려다가 얘네 어떻게 싸워요(??하면서 제대로 못 풀었었는데 시츄에이션 수사의 상황과 그에 따른 변조가 싸움이 나와서 딱 맞게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품고있는 마음을 공개하면서 변조를 없애고 화해도 하는 타이밍이 좋았어요 ㅠㅠ 품고있는 마음을 신뢰감<으로 설정했는데 호리쌤이 계속 의심하기도 하고 못미더워했어서 갈등 해소를 하는 계기로도 잘 정한거같아요!
심로를 일부러 1 되게 두었는데 마지막에 염려를 써줬으면 했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무사히 염려 써주셔서 심로는 해소한채 세션이 끝났어요~저번에는 에러플을 해서 몰랐는데 수사곤란레벨이 올라갈때마다 여유가 팍팍 깎이는게 넘 무서워요 ㅠㅠ 여유 수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폼포코를 제대로 혼내지 않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들어가는게 귀여웠어요 ㅋㅋㅋㅋ
NPC인 어린 여자아이 키쿠코+아유무가 만나는걸 알님이 상당히 고대하셨는데 ㅋㅋㅋㅋ 어린 여자아이 RP를 하는게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제 PC한테 호의적인 반응을 제가 RP하는건 어색했지만서도~!!
무사히 키쿠코의 위험을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고백 타이밍은 항상 재게되는데 산의 시체때 잘 썼기때문에 이번엔 좀 더 긴장했었어요 ㅋㅋㅋ
마지막에 키쿠코의 아버지가 사례로 과자를 사들고왔는데 그거보다 점장이 사들고 온 하나다 푸딩에 기뻐하는 호리쌤이 귀여웠습니다ㅠㅠㅠ 푸딩 1238912380개 사줄게!! 하나다 푸딩이 비싼 푸딩이라고 했는데 얼마일까요? 저의 서민적인 감각으로는 5-700엔정도 하려나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호리쌤 봇쨔마 출신이라 입맛이 고급인듯(하나다푸딩의 장점을 자랑(?할때도 귀여웠답니다)

아지트에서 사건 정리하는 호리쌤과 방해하는 폼포코와 청소하는 아유무
원랜 호리쌤 앞에 정리한 보드?종이?같은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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