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크로스]Moonless night-moonless night 후기
문리스 나이트 3부-문리스나이트 스포일러 주의!!

니노마에시 츠쿠모지부 캠페인..중의 문리스 나이트 마지막 이야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빌딩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어요. 사실 저번에 이미 효율을 추구해둬서 아예 노선변경을 할게 아니면 마땅한게 없었거든요 ㅋㅋㅋ그래서 이펙트렙만 좀 올려서 힘과 효율을 추구해보았습니다. 캐릭터적으로는 동생도 나오고 친구도 더 생기고 살짝 말랑해지는 시기였습니다만..이번 세션에서 일어난 사건과 받은 핸드아웃이 또 전환점이 되었군요!
전편 마지막에 나왔던 트레일러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거 같은 분위기!! 시작부터 일어났습니다.
오프닝을 하는데 키리타니에게 연락을 받는 부분부터 전화가 끊기고 갑자기 사와쌤이 와서 ㅠㅠ 진화권유를 하고 사라지는거에요. 그래서 와..화끈하네..하고있었는데 다음 씬의 고딩들 수업시간에도 수업중에 워딩을 쓰고 권유를 하더군요 ㅋㅋㅋㅋ선생~~수업시간엔 수업에 집중해!! 기말고사 기간이라고!! 하지만 이런 권유에 익숙한 ㅋㅋ고딩들은 당연하게도 거절하구요.
여기까지만해도 오프닝인데도 묵직하네..싶었는데 그 이후에 무려! 순차적으로 인연이 있는 사람들을 빼앗겼어요ㅠ 야시로는 불량 후배인 타케시를, 유키하는 소꿉친구인 와카나를 빼앗기고..그럼 이제 내차롄가 하고 불안해하고있는데 ㅠㅠ 2부 엔딩에서 나눈 대화가 생각나더라구요..그렇습니다 레이는 여동생 슈랑 같이 공연을 보러가기로했는데요 ㅋㅋㅋㅋㅋㅋ.......슈네 학교에 찾아가서, 평화롭게 같이 자전거를 타고 번화가에 도착한 순간 ㅠㅠ어둠이 깔리면서 뒤에 타고있는 여동생이 사라져요. 그나마 마지막 순서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지만 준비를 해도 눈 앞에서 동생 뺏기는건 괴롭더라구요..흑흑흑ㅠㅠㅠㅠㅠㅠ
레이에게는 슈가 유일한 가족+어릴때부터 이어져온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는 지키고싶던 존재라서 ㅠㅠ 레이의 로이스=일상으로 돌아오려는 마음의 가장 근본에 있는 존재<로 생각했거든요..근데 그런 슈를 잃어버리다니 ㅇ<-<....캐도 저도 대충격
이때 갑자기 GM님이 '전투용 인격'핸아를 보여주시는데요. 레이의 내면에서 들리는 목소리...전 이거 모두가 받은줄 알았거든요 ㅋㅋㅋㅋ그래서 다들 어떻게 하시려나...하고 고민하고있었다네요 ㅠㅠ이때까지만해도 할 생각은 별로 없었어요 ㅋㅋㅋ왠지 FH권유같은 위험한 냄새가 나서 그만 ㅠ
우리는 오버드니까!니노마에시에 우리만 남았으니까(스케일 정말 크다) 사건을 해결해야겠죠..!!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고 바깥세상과 격리된 니노마에시! 검은 달이 뜬 밤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사와쌤은 다시 와서 츠쿠모지부원들을 회유하려 해보지만...소중한 사람들까지 뺏겼는데 회유될 리가 없죠ㅜㅜ
그렇게 되니 문답무용! 미들 전투가 시작됩니다. 간만에 침식률 아주 넉넉한 상태로 시작했어요. 그리고 주사위도 짱잘나와서!!데미지가 잘 들어갔는데 동생을 뺏겨서 화난 느낌으로 알피하는게 즐거웠네요 ㅠㅠ 세션 내내 침식률은 낮고 데미지는 잘나왔는데<캐는 분노로 침착해진 상태가 아니었을지 생각해봅니다 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야시로의 공격으로 사와야마는 리타이어! 생각보다 쉽게 리타이어했는데 연출이 너무 의미심장해서 쫄렸어요..아니나다를까, 나중에 조사할 때 다시 나오더라구요 ㅠ 와중에 보통은 공터같은데서 싸웠는데 이번엔 츠쿠모 내부에서 싸워서 난장판이 됐어요 ㅠㅠㅠㅠㅠ흑흑흑 미안하다!!
이쯤에서 저는 전투용 인격 핸아가 저한테만 왔다는걸 알게됩니다........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된거죠 ㅠㅠ고민이 있는데 말못해!! 그리고 정보수집이 이어졌어요. 다크문 또 FH인가했더니 레네빙이더라구요!?ㅋㅋㅋㅋ처음엔 레네빙은 이런짓 안벌일테니까 뒤에 FH가있을거야!!하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얘들로썬 자기들이랑 비슷한 오버드들이 같이 친구칭구해주고 늘어나면 좋을거같긴해서....그런갑다했네요 ㅠㅠ 정보조사에서 나온 정보들이나 GM님이 설명해주신 정보들 설명해주면서 고참 칠드런 느낌을 내보기도하구요^-^b PL은 모르지만 PC는 알테니까~! 틈새조달도 해보았습니다 ^^v 조달은 몇 번 안 해봤지만 응치키트만 조달했어서 다음엔 방어구를 사보고싶네요~!
사와쌤..종자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자를 처음 보긴했는데 이런거라면 지금까지의 사와쌤의 기행들이 이해가능했습니다 0_0!!엄청 유용해보였어요. 다음에 브람스토커 해보고싶어질정도로 ㅋㅋㅋㅋㅋ그리고 상대하기 힘들어보이는 적을 마주하며...내내 전투용 인격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저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거대한 벽 같은 적 앞에서 힘을 추구하게 되는거 자연스럽지 않나요..심지어 과거에 소중한 사람 잃은 트라우마 있는 애가 소중한 사람을 뺏겼으니까 ㅋㅋㅋㅋ지키기 위해서 힘도 변화도 추구할 수도 있지 끄덕끄덕..그 후로는 공개 타이밍을 좀 봤는데 머지않아 찾아오더라구요!
와중에 여기 야시로랑 유키하 대화가 너무 좋았어요....ㅠㅠㅠ오버드가 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오버드보다 평범한 인간의 시점에서 하는 이야기들, 그리고 인간의 힘으로 모두를 지키자는 말이 최고였다네요 ㅠㅠ나중에 클라이맥스에서도 이 대사가 이어져서 짜릿했구요!!
그리고 이런 대화를 하면서...레이도 적과 맞설 준비를 하게되고, 위에서 언급한 전투용 인격의 타이밍이 여기다! 싶어서 알피해봤어요. 과거의 후회를 떠올리며 강해지겠다고 생각했는데 솜누스님이 전투용 인격 알피를 해주시더라구요 ㅠㅠㅠㅠ흑흑흑 대화할 수 있는 나의 전투용인격쨩..이름은 레이에서 따와서 제로가 되었습니다. 레이의 한자가 0은 아니지만 니노마에시 츠쿠모의 숫자시리즈에 +할 수도 있고...무엇보다 평소보다 레네게이드에 가까워져서 딱 그 경계에 있는존재, 전투에서의 부동심이라는 느낌에서의 0이나 발동조건인 침식률 100%등 여러가지 의미를 담기 좋아서 골라봤네요. 간지나기도하구요^-^! 알피적으론 좀 가라앉은 연출을 했는데 ㅋㅋㅋ(인마가 살짝 멀어진) 레이가 2호라이더를 이미지하면서 만든 캐다보니 가면라이더 24화정도에서 다른길로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 만족했다네요..

이전 세션들 하면서도 생각했던거지만 이번에 정보조사 하면서 더 선명하게 느낀거! 자캉님 추리를 정말 잘하세요ㅜㅜ전날 해당 신드롬 이펙트를 보셨다고는 하지만 이 일의 전말이나 사와쌤의 정체나 목적을 꽤 정답에 가깝게 예상하셔서 넘 신기했어요 ㅋㅋㅋ전 나온거 봐도 긴가민가할 때가 많은데+상황 따라가기 바쁜데 숨겨진 사실이나 전체적인 상황까지 파악하시다니 ㅠㅠ완전 멋져요!! 저도 다음 세션까지는 추리소설이라도 좀 읽어둘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씬10부터는 밖으로 나와서 니노마에 공립고교를 향했는데요..! 사와쌤이 배신자라고 하는거랑, 야시로가 그 호칭에 긍정하면서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부분이 넘 좋았네요ㅠㅠ 그리고 돌입한 클라이맥스..! 클라이맥스 초반부터 전투용 인격을 어떻게 알피할까 고민하다가 좀 가라앉고 흑화한(ㅋㅋ 느낌으로 해봤는데 넘 재밌어서 묘사를 자제하기가 어려웠어요ㅠ 걸핏하면 구구절절 쓰고싶어지는맨..그리고 초반에 유키군 충동묘사 넘 좋았습니다...아기갱얼이 그렇게 하면 짜릿해지는편 ㅠㅠㅠㅠ
이번에는 야시로가 침식치가 엄청 오른 대신 레이가 침식률이 잘 안 올라서(롤플적으로는 전투용 인격이 조절해줌+슈가 납치당해서 분노로 차분해짐) 무려! 클맥에서 리저를 사용해봤네요ㅠㅠ미들에서 리저 못쓰는 경우도 있었는데 감동이었어요..90초반으로 돌입해서 리저는 한 번 해보고싶기에 직전스킬을 구성 하나 빼고 사용한 덕도 있었습니다 ㅋㅋㅋ(리저 전 99로 맞춰둠) 엄호의 바람은 닷지 위주로 공격/닷지에 그때그때 유동적으로 쓰려고했었는데 막상 쓰다보니까 거의 닷지에 쓰게되더라구요..하지만 리플렉트를 안 가져와서 크깍이 없는걸 ㅠㅠ다행히도 쓴 보람이 있게 무사히 잘 피하는 편이었어요! 게다가 전투용인격의 주사위+4! 제가 가져온것도 아닌데 엉겁결에 받아서 엄청 유용하게 썼어요 ㅠ역시 디로는 짱이라니까~!!
전투하는데 처음에도 종자=사와쌤이 넘 쎄다!?하고 쫄려하고있는데 점점 종자가 늘어나는거에요 ㅋ 종자가 무한대로 늘어나는줄알고..그래서 우리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빨리 없애야하는줄알고 정말 쫄았습니다 ㅠㅠ다행히도 4체 나오고 더 안 나오더라구요..물론 그만큼만 나와도 상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 야시로의 폭딜(무려 리액션 복칼으로도 뽑아내던 폭딜)과 레이의 전투용인격 유키군의 짱천재밸런스빌드로 어찌어찌 버티고 공격하며 해치워냈네요! 사실은 제일 위협적인 다크문을 치우고싶었는데 커버링을 하니까 종자부터 없애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클맥에서는 아무래도 빠르게 공방 오가고, 턴이 넘어가는 속도도 빠르니까 묘사를 많이 못하게되는데 공격 하는거까지는 제가 굴리니 어찌어찌 된다고해도 피격쪽은 호다닥 넘기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계산하고 처리하고 나면 바로 턴 넘길 때가 되다보니ㅠㅠ어버버하다가 일반 타격은 그렇다쳐도 타이터스로 이어지는 묘사를 제대로 못한게 아쉬웠어요. 타이터스는 감정이 바뀌는거고, 그것도 이 상황에 처해서 기존 감정이 반대로 바뀌는거라 안그래도 바로바로 안 나오는데 대부분 급박한 전투 내에서 하다보니까 좀 더 딜레이가 되는거같아요 ㅠㅋㅋㅋ 다음번에는 좀 더 착착 계산하고 착착 내용 생각해서 신속정확하게 쳐내는 성장티알러가 되고싶습니다!
치열하게 이어지는 전투에 울지부원들 침식률은 점점 올라가고..E로이스 써주신건 알지만 어떻게 적용되는지 반쯤 까먹기도했고 ㅋㅋㅋㅋㅋ 전투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 있어도 불안할거같은 침식률이어서 지부원들 침식률보면서 불안에 떨고있는 와중에 야시로가 신수격까지 사용해서 어마어마한 한 방을 꽂아넣었는데요..! 무려 90데미지ㅠ 그야말로 캠페인 마지막부 클맥 보스전에 어울리는 막타..!라고 생각했는데 공격 무효화 이펙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ㅌㅋㅋㅋㅋ하아...저는 이런 공격 캔슬당하면 너무 슬펐을거같은데 나중에 보니까 소년만화의 반전전개같아서 평범하게 멋있었고 ㅠ GM님도 공격하신 알님도 만족하셨다고하셔서 다행이었어요! 역시 연출의 간지는 짱이다!!

그리고 레이, 유키하의 공격이 차례로 이어집니다만...둘 다 무난하게 괜찮은 데미지였는데 다크문은 쓰러지지않고 다시 야시로의 턴이 돌아오게됩니다! 직전의 신수격을 사용한 공격이 그야말로 달에게 달려드는 달밤의 짐승이었다면 여기서는 사람의 몸으로 달을 향해 걸어간다는 부분이...ㅠㅠㅠㅠㅠㅠㅠㅠ그 대조가..정말 미칠거같았어요...근데 더 쩌는건 그때부터 이어졌습니다. 메타적으로는 침식률의 문제로 롤플적으로는 아까의 공격에 많은것을 쏟아부었기때문에 아까처럼 인간을 초월한 힘을 내는 이펙트는 빼고 공격을 하게 되는데요...22를 넘어야하는데 달성치가 22, 거기에 백병이 +1붙어서 1차이로 성공을 했습니다...어케이런 드라마가...진짜 가끔은 주사위가 드라마를 만드는거같아요ㅠㅠ오버드이지만 이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써의 힘으로 야시로가 마지막 공격을 내리꽂고 드디어 검은 달이 떨어집니다..........

하......쓰면서 다시 읽어봤는데 막상 할때는 침식률 걱정 적 데미지 걱정 등등으로 제대로 보지 못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숨가쁘면서도 너무 즐거운 클맥이었어요ㅜㅜ 전투룰의 전투에서 나오는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평소에 제일 많이 하던게 시노비가미라 PC들간의 감정과 대립에서 나오는 자극적인 드라마만 먹다가 이렇게 협력을 통해 나오는 인간찬가적이고 알기에 더 맛있는 맛을 보니까 또 새로운 맛이 나고 벅차더라구요 ㅠㅠ
백트랙에서는 왠지 1배수로 아슬아슬 될거같아서 시도해봤다가 추가다이스를 굴렸습니다 ㅠㅠ흑흑 내 경험점~~괜히 머리를 굴리면 안되나봐요! 저희 내내 못돌아올까봐 떨고있었는데 솜누스님께는 다 생각이 있으셨던것입니다..E로이스로 깎이는 주사위가 많아서 다들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어요 ㅠㅠ...백트랙 후에 옥상에서 누워서 와락 안기도하고 별도 보다가 그대로 잠드는 장면 넘 좋았어요...............................천재깜찍돌이오버드들아....ㅜㅜㅜㅜㅜ가족이다...가좍이라고...후기쓰다가 별안간 눈물흘리는 여성
엔딩페이즈에서는 클맥때 잠깐 말이 나온 '다크문의 배후에 있는 자'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문리나가 3부작캠이다보니 원래는 없는데 저희가 다른 시날들을 이어가다보니 GM님이 임의로 넣어주신거같더라구요 0_0!!이런 디테일까지 신경써주시고 자연스럽게 이어주시는 부분이 넘 좋았습니다...ㅜㅜㅜㅜ나중에 시나리오집 훑어보면서 발견한 개변포인트들도요..! 정말 저희 지부의 이야기에 맞춰주시는거같아서 행복해요ㅠ
그리고 평화로워진 츠쿠모에서 슈랑 통화하기도하고, 와카나나 타케시랑 와이와이 하기도 하는 장면이 정말 일상으로 돌아왔구나 싶어서 좋았어요. 미들에서의 모두가 없어지고 난장판이 된 츠쿠모랑 대비가 되어서....아아 나 돌아온거구나 하는 감각이 선명하게 들었답니다ㅠㅠ 2쿨애니 마지막화에서 특별 엔딩과 함께 나오는 평화로운 일상장면 엔딩영상같기도하구요 ㅠㅠㅠㅠ정든 NPC들아 앞으로도 계속함께하자...
전투용인격-제로와 대화하는게 넘 재밌었어요 ㅠㅠ원래는 몇 세션 후에 떼야지 했는데 어케 떼죠 벌써 정들어서...............다음 세션까지 어떻게 굴릴지 더 고민해보아야겠습니닼ㅋㅋㅋㅋ
이번 이야기는 에너미인 다크문이 레네빙이라 더더욱 인간과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ㅜ FH들도 진화얘기 인간을 초월하자는 얘기를 하고 실제로 졈도 한없이 인외에 가깝습니다만..레네게이드 빙이 어떻게 보면 순수한 악의로 평범한 인간들을 도태시키고 자신들과 비슷한 인간들을 자신의 세계로 끌어올리려고하는 그런 부분이 캐릭터들의 대사와 시너지를 일으켜서 더 뽕차는 인간찬가를 볼 수 있었네요ㅠㅠ
자캉님! 유키군~~와카나랑 투닥투닥하는 부분도 사와쌤에게 막판까지 존댓말하는 모습도 마지막에 삐쭉하는 모습도 정말 귀여웠어요ㅠㅠ하루같이 귀여움을 더해가는 깜찎갱얼PC1아... 아직 오버드라기보단 비오버드적인 사고방식이 강한, 그리고 그런 말을 바로 해주는 솔직함 덕분에 이번 세션을 관통하는 테마가 나오고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ㅠ어떨때보면 아기오버드같고 어떨때보면 다큰거같아서 항상 뿌듯하게 바라보게 되는데 오버드와 비오버드, 그 경계를 걸어서 넘어오고있는 부분이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해주고 무엇보다 인간찬가감을 팍팍 올려주는거같아서 정말 좋답니다...유키군이 이렇게 단단하고 올곧은 오버드가 되어가는건 타고난 부분도 있겠지만 주변의 선배오버드 영향을 주고있는거같아서 기쁘기도하구요ㅠ(물론 선배오버드들도 엄청나게 도움을 받고있음..) 그리고 이번 세션에도 언제나처럼 PC1감이 흘러넘쳐서ㅠㅠ 매번 새삼스럽게 감동받고있어요...흑흑 자캉님 PC1의 별 아래서 태어나셨을거야...여기서 이 장면을?! 싶을 정도로 사소한 모멘트도 잘 캐치해서 멋진 장면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좋아요..ㅜㅜㅜㅜ
알님! 항상 모두가 짱이고 모두 항상 최고지만 츠쿠모 지부 캠페인이 단행본이었다면 이번화는 야시로 팬들이 더더욱 열광하는 화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그만큼 전투도 엄청났고 ㅠㅠ특히 사와쌤 앞에서 어른으로 고딩들 지키고 대하는 모습이나, 다크문에 대항해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에는 그 인간의 공격으로 달을 떨어트리는 모습이요...나중에 써주신 평소에는 어른으로 있기 위해서 충동을 누른다는 부분을 보고나니 이번에 충동이 들끓던거나 그것을 가라앉히던 모습이 더더욱 인상적이더라구요ㅠ종종 하는 말이지만 알님의 창작물이나 평소에 하시는 말을 보면 배려가 녹아있는...요리로 치면 보통은 레토르트 카레에 잘 안보이는 고기가 들어있지만 수제카레에 짱큰 고기를 넣어주신거같이(ㅋㅋ 선명하게 느껴지는 배려가 녹아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데 야시로가 보호자 캐릭터라 그런지 야시로 알피할때 그런 부분들이 더 빛을 발하는거같구 ㅠㅠ 상냥한 말이나 힘을 주는 태도들이 너무 좋아요....제 캐릭터가 좀 모나다보니까 얘를 여기서 어쩌면 좋지..할때 많은 도움을 받고있습니다S2감사합니다...
솜누스님! 하아하아 이번에 사와쌤 대사들도 정말 좋았어요 ㅋㅋㅋㅋㅋPC들이 소년만화 아군 대사를 치면 찰떡같이 소년만화 악역대사를 쳐주시는데 받은 대사의 포인트를 딱딱 잡아서 100%증폭시켜주시는 느낌!! 이러면 탁구치는것처럼 핑퐁이 되서 더 신이 나지요 ㅜㅜ저도 클맥이 되면 백트랙 확률표를 켜보게되는데 제거 챙기기도 쉽지않거든요 ㅋㅋㅋ근데 에너미에 E로이스같은 부가요소들까지 다 챙기면서 저희 침식률을 계산해서, 그것도 너무 시시하지않고 짜릿하고 아슬아슬한 전투를 만들어주시다니 ㅠㅠㅠㅠㅠㅠ덕분에 항상 전투도 드라마도 1000%즐기고있습니다!! 이번에는 미들에 NPC들이 별로 안 나오는데도 GM님의 존재감이 선명하게 느껴지는게 마치 거리에 떠있는 다크문같았어요 ㅋㅋㅋㅋㅋ언제나 니노마에시를 비춰주고 바라봐주고계신 솜누스님.... 그리고 슈는 볼때마다 너무 귀여워서 행복하답니다...저 여동생 캐릭터에 정신 못차리는데ㅠㅠㅠ...넘 좋아서 자꾸 캐릭터가 흐물흐물해져요ㅋㅋㅋㅋㅋㅋ문리나 캠페인 자체가 제가 좋아하는 소재가 많지만, 초반부터 저희 지부에 맞춰서 적당히 개변해주시거나 밸런스 조정해주시고 멋진 연출들로 만들어주셔서 오마카세 코스를 먹는 기분이었어요ㅠㅠ너무너무 재밌었어서 다음세션까지 한 달 내내 앓고있는 행복한 오타쿠에요ㅠ 트오픽도 잘부탁드립니다..!!